새벽단상

2023/11/17 성도의 합당한 말 (잠 18: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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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3-11-1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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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8:1-24은 경건한 언어생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미련한 자는 자기의 욕심만 추구하기에 오직 자기 의견만을 내세웁니다(1-2절).
그런데 미련한 자가 자기 의견을 펼쳐 보인들 미련함만 더욱 드러낼 뿐입니다.
누군가의 사연을 듣기 전에 대답하는 것은 수모를 받기에 알맞은 어리석은 짓입니다(13절).

미련한 자의 입술은 다툼을 일으킬 뿐 아니라 스스로에게 해가 되고 올무가 되어 자신을 옭아맵니다(6-7절).
다툼의 원인은 마음에 품은 부패한 욕망때문입니다.
부패한 욕망을 담은 입술은 자신을 망하게 하고 다른 사람을 험담하며 헐뜯습니다.


헐듣기를 잘하는 사람의 말은 맛있는 음식과 같습니다.
그래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간다고 합니다(8절).
결국 마음 깊은 곳까지 들어가 내 영혼을 더욱 부패하게 만듭니다.
험담은 전염성이 강하여 개인 뿐 아니라 공동체 전체를 부패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남을 험담하지도 말고 험담의 소리가 들릴 때, 차단하는 단호함이 있어야 합니다. 


말에는 죽이고 살리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혀의 열매를 먹게 됩니다(20-21절).
말은 마음의 지표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마음에 쌓아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하기에 선한 사람은 선에서 선한 말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낸다고 말씀하십니다.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마 12:34)

성도는 거짓과 함께하실 수 없는 하나님께 속한 자입니다.
그러므로 정직하고 바른 말을 해야 합니다.
사람은 입술의 말로 자신의 정체를 표현하기에 그 말로 하나님과 사람 앞에 판단을 받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어울리는 경건한 언어생활을 지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