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3/11/18 재물과 인간관계 (잠 19:1-17)

Author
admin
Date
2023-11-18 10:30
Views
293
잠언 19:1-17은 지혜자의 태도를 이야기합니다. 

지혜자는 패역을 버려야 합니다. 
'패역하다'는 것은 뒤틀리고 비뚤어진 모습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패역한 삶의 양식을 버려야 합니다(1절).
지혜자에게 급한 것과 급작스러운 것은 의심거리입니다(2절).
과하게 급하게 달리면 발을 잘못 딛거나 잘못된 길을 갑니다.
미련한 자는 자기 길을 굽게 합니다.
'굽게 하다'는 말은 고개를 숙이는 것을 뜻하는데 이것을 길에 적용하면 도저히 길이라고 볼 수 없는 '길'로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미련한 자는 길을 마음대로 내놓고서 하나님을 원망한다고 말합니다(3절).

재물은 많은 친구를 더하게 하지만, 가난하면 친구도 형제도 떠나갑니다(4, 7절).
이것은 현실에 대한 객관적 진술입니다.
따라서 지혜자는 이러한 인식을 가지고 재물과 사람을 대해야 합니다.
너그럽게 주는 사람에게는 은혜를 구하는 사람이 많고, 선물을 주기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친구가 많습니다(6절).
'너그럽다'는 말은 편견 없이 관대하다는 의미입니다.
'선물 주기를 좋아한다'는 말은 대가없이 베푼다는 의미입니다.


미련한 자는 사치를 행합니다(10절).
이 말은 재물을 많이 소유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재물을 주신 의미를 왜곡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재물은 하나님의 주신 복의 일부이며 도구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혜자의 태도는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노하기를 더디하는 것은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덮어 주는 것은 그의 영광입니다(11절).
지혜자는 부모에게도 복과 기쁨을 가져다 주며, 슬기로운 배우자를 얻게 됩니다(13-14절).
가난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고 베품으로 하나님의 완전한 보상과 회복을 얻습니다(17절).


지혜를 통해 재물과 인간관계를 아름답게 지키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