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3/11/20 내면의 성결한 성품을 가꾸라 (잠 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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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3-11-2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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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20:1-14은 지혜로운 자가 소유한 내면을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얻은 자의 내면은
다툼에 가담하지 않고 평화를 도모하려 합니다.
이러한 사람은 공동체 내에서 영광을 얻습니다(3절).
하나님이 다툼을 미워하시는 까닭은 다툼의 중심에 언제나 분노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얻은 자의 내면은
깊은 물과 같은 사람의 모략을 끌어 올립니다(5절).
'모략'은 '충고' 또는 '조언'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물웅덩이는 상당히 깊다고 합니다.
여기서 담수를 길어올리는 것은 고된 수고와 숙련된 솜씨가 요구됩니다.
이처럼 지혜자는 타인에게 조언을 해 줄 때 가볍게 말하지 않고 신중하며 수고를 아끼지 않습니다.
자기를 자랑하며 선전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얻은 자의 내면은
정직한 삶을 추구합니다(10절).
물건을 파는 사람이 불의한 이득을 취하려는 의도로 제멋대로 된 저울과 자를 사용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가증한 것입니다(아모스 8:5-7).


하나님의 지혜를 얻은 자의 내면은
모든 판단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귀와 눈을 만드셨기 때문입니다(12절).
사람은 자신이 보고 들은 것을 원하는 대로 왜곡합니다.
이 세상을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은 변함없고 공평하신 하나님뿐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얻은 자의 내면은
해야 할 일의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고 부지런히 일하므로 풍성함을 누립니다(4, 13절).


내면을 성결한 성품으로 가꾸세요.
그러면 삶 속에서 '주님의 향기'로 전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