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1/3 신앙생활이란 (막 1: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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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4-01-0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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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35-45 예수님의 기도와 사역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예수님의 사역의 원천은 기도입니다(35절).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통해 사역을 이루어 가십니다.

기도 없는 일상이나 교회생활은 의무감만 남게 됩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이 행복하지 않습니다.
신앙생활은 자신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해야 지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기도하실 때 사람들이 찾는다고 제자들이 예수님을 찾아옵니다(37절).
제자들은 이런 분위기에 마음이 들뜬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영광의 자리보다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가 있는 자리가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제자들이 요청하는 길로 가지 않고 다른 마을로 가자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이 땅에 온 목적을 아시기 때문입니다(38절).

신앙생활한다는 것은 자신의 존재 목적과 사명을 분명히 알고 가야 하는 길입니다.
그래야 사람들의 말에 영향받지 않고 부르심의 자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낫기를 바라며 찾아 온 나병환자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고쳐주십니다(41-42절).
예수님의 사역의 동력은 ‘긍휼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참 신앙생활은 긍휼한 마음으로 상대를 바라보는 주님의 심정을 품는 것입니다.
긍휼한 마음이 주님의 기적을 불러오는 열쇠입니다. 

예수님은 나병환자를 고쳐 주시고 ‘아무에게도 이 일을 말하지 말라’고 당부하십니다(44절).
아직 주님의 때가 이르지 않은 상황 속에서 십자가 죽음의 사역이 방해받지 않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살아도, 죽어도 주를 위해 사는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