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1/9 말씀을 대하는 태도 점검 (막 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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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4-01-0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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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4:1-20은 씨 뿌리는 비유로 복음을 들은 사람들의 마음 상태에 대해 가르칩니다. 

“들으라”로 시작하는 씨 뿌리는 비유는(3절) 신명기 6장 4-5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을 마음, 뜻, 그리고 힘을 다해 사랑하라는 내용을 포함합니다. 

복음을 들은 사람들은 각각 다른 반응을 보입니다.
‘씨앗’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씨를 뿌리는 분’은 예수님입니다(14절).
‘씨앗’과 ‘씨를 뿌리는 분’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씨앗을 받는 사람들이 문제입니다.  
길가, 돌밭 그리고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앗 들은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3-7절).

길가에 떨어진 씨앗은 굳은 땅이라 뿌리를 내리지 못해 그대로 드러나 있어 새들이 다 먹어버립니다(4절).
여기서 ‘새’들은 마귀를 의미합니다(15절).
돌밭에 떨어진 씨앗은 흙이 있어 싹이 나오지만 흙이 깊지 않아 뿌리를 내리지 못해 뜨거운 태양 아래 금방 말라 버립니다(5-6절).
‘뜨거운 태양’은 환난이나 박해를 의미합니다(16-17절).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앗은 가시에 기운이 막혀 충분히 자라지 못해 열매가 없습니다(7절).
‘가시떨기’는 세상의 염려와 재물에 대한 탐욕입니다(19절).
그래서 말씀을 듣지만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18절).

반면에 ‘좋은 땅’은 열매를 맺습니다. 
말씀을 들은 것에 그치지 않고 받았기 때문입니다(20절). 
말씀을 ‘받았다’는 의미는 말씀에 순종하여 실천하는 것입니다.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눅 8:15)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태도가 삶의 열매를 결정합니다.
말씀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에 선한 열매가 맺힙니다.
말씀을 들어도 실천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따라서 좋은 땅과 같은 마음을 품는 것이 복된 인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