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1/15 복된 길로 걸어가라 (막 6: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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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4-01-1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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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6:14-29은 세례 요한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성도의 복된 길을 발견하게 합니다.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갈릴리 지방을 통치하는 헤롯 안티파스의 귀에 들어갔습니다.
헤롯은 예수님을 자신이 죽인 세례 요한이 다시 살아났다고 생각했습니다(14-16절).

세례 요한은 헤롯의 결혼을 반대하다가 감옥에 갇혔습니다.
율법에 형제의 아내를 취할 수 있는 경우는 형제가 죽고 대를 이을 상속자가 없을 때입니다.
그러나 헤롯은 살아 있는 형제의 아내와 재혼한 경우이기에 율법을 위반한 것입니다.
헤롯은 자신을 비판하는 세례 요한을 감옥에 가두었지만 백성들이 존경하고 따랐기에 원망이 두려워 죽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헤롯의 아내 헤로디아는 요한의 말을 달게 듣는(20절) 헤롯이 이혼 증서를 써 줄까 두려웠을 것입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을 죽여야 안심할 수 있다고 판단했을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헤롯은 세례 요한을 죽일 수밖에 없는 궁지에 몰렸습니다.
자신의 생일잔치에서 춤을 춘 헤로디아의 딸에게 어떤 요구든 들어주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했습니다(22-23절).
결국 헤로디아의 소원대로 세례 요한은 죽임을 당합니다(27절).

성적 매력에 잘 넘어가는 헤롯의 약점과 욕심을 더 채우려고 행한 잔꾀는 현재 자신이 누리는 영광을 잃지 않으려는 헤로디아의 간계와 합쳐져
세례 요한을 죽이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자신의 안전을 위해 살아가고, 안전이 확보되면 욕심을 더 채우고자 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이러한 자기중심성 때문에 죄를 저지르게 됩니다.
자신의 욕심을 채우고자 하는 잔꾀는 욕심을 채우는 데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죄만 더 짓게 합니다.
헤롯은 세례 요한을 통해 책망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돌이키지 않음으로써 용서받을 기회를 놓쳤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우리의 자존심과 체면을 내려 놓아야 할 순간이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복된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