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2/03/22 나는 누구 편에 서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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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2-07-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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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22:63-71 본문은 붙잡혀 온 예수님을 지키던 자들이 예수님을 때리고, 희롱합니다.
날이 샐 무렵,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조사하고자 질문합니다.
“네가 그리스도이거든 우리에게 말하라”(눅 22:67)
이 질문은 예수님께 정치적인 죄책을 뒤집어씌우고 그래서 그들이 예수님을
가이사 황제를 대신하고자하는 혁명가로 몰아세우려고 고안한 것입니다.
예수님 자신이 “그리스도”라고 답변하기를 종교지도자들은 기다리지만 예수님의 답변은
“내가 말할지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할 것이요”입니다(눅 22:67).

이어서 예수님은 누가복음에서 가장 중요한 선언 중 하나를 말씀하십니다.
“이제부터는 인자가 하나님의 권능의 우편에 앉아있으리라”(눅 22:69)
예수님의 선언은 자신에 대해 3가지 주장은 하신 것입니다.
첫째, 예수님은 십자가 고난 이후에 부활과 승천하실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둘째,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권세를 이 순간부터 행사할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셋째, 예수님은 지금 재판을 받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재판관이 되셔서 판단하실 분임을 말씀하십니다.

또한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라는 질문에 예수님은 “너희들이 내가 그라고 말하고 있다고” 답변하십니다.
주님은 종교지도자들 앞에서도, 청중들의 속에서도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결코 자신에 대해 부정하는 것으로 생명을 구하려고 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이 재판받고 계시는 것은 내가 설 자리에 대신 서 계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를 위한 재판을 받고 계십니다.
나의 죄가 아니었다면 예수님은 지금 조롱과 멸시받는 자리에 서 계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을 통해서 예수님의 주장들은 입증되었습니다.
재판받으신 분이 이제 재판관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성취하신 것들이 없었다면, 나의 믿음에는 별 다른 의미가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단순한 질문을 오늘 만납니다.
“지금 하나님 아버지의 오른편에 앚아 계신 인자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오늘 우리가 지금 누구 편에 서 있는지를 깊이 생각할 것을 요구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