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1/20 예수님을 따르는 자 (막 7:24-37)

Author
admin
Date
2024-01-20 10:58
Views
781
마가복음 7:24-37 예수님의 메시아로서의 사역을 이야기합니다.

첫째, 이방인에게 구원을 베푸십니다(24-31절).
예수님이 가신 두로는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의 심판 받을 곳으로 예언된 지역입니다.
예수님이 두로에 가셨다는 것은 복음이 유대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온 인류를 위한 것임을 보여 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자신들만 하나님의 구원의 대상이고 이방인들은 구원의 대상에서 제외됬다고 생각했고
이방인들을 ‘개’와 같은 존재로 취급했습니다.

예수님을 찾아 온 이방 여인은 귀신들린 자신의 딸을 고쳐달라고 요청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유대인들에게 주신 빵, 은혜를 ‘개(이방인)’에게 줄 수 없다고 유대인의 전형적인 태도로 말씀하십니다.
이는 이방인을 대하는 유대인의 태도를 동의해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여인의 반응과 제자들을 가르치기 위해서 였습니다.
여인은 이방인인 자신에 대해 자격이 없는 ‘개’임을 인정하며 밥상에서 떨어진 ‘부스러기의 은혜’를 구합니다.
여인에게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욕을 받는 가운데서도 끝까지 간구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여인의 믿음을 보시고 딸에게서 귀신을 쫓아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바른 앎과 신실한 믿음이 있어야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둘째, 메시아 시대의 도래를 알리십니다(32-37절).
유대인들은 귀 먹고, 말 더듬는 자를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듣지 못하고, 말 더듬는 자를 고치셨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치유의 능력을 보이셨다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메시아 시대가 왔음을 알린 사건입니다.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메시아 시대가 오면 귀 먹은 자가 듣고, 말 못하는 자가 노래하게 된다고 예언했습니다(사 35:5-6).
사람들은 예수님이 하시는 모든 것을 ‘잘하였다’고 감탄합니다.

성도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입니다.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빛으로, 세상을 정결하게 하는 소금으로 살아가야 하는 사명자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