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1/29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삶 (막 10: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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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4-01-2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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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0:17-31은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가 누구인지 이야기합니다. 

재물이 많은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찾아와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는지 여쭈었습니다(17절).
예수님은 계명을 지키라 말씀하시고 그는 어려서부터 다 지켰다고 답합니다(19-20절).
계명을 지키는 삶을 살아왔다는 것은 그의 위치가 사회적으로, 종교적으로 높은 지위를 가졌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고 말씀하시며 소유를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준 후 당신을 따르라고 하십니다(21절).

예수님은 많은 것을 가지는 능력이 아니라 가진 것을 포기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요구에 그는 ‘재산이 많은’ 까닭에 울상을 짓고, 근심하면서 떠나갔습니다(22절).
평소에 자신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산다고 스스로 확신했지만 예수님의 구체적인 실천 명령 앞에서 그 실체가 드러났던 것입니다. 

성도는 자신이 세상의 모든 것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있는지, 영생을 얻는 믿음을 소유하고 있는지, 자신을 시험하고 확증해야 합니다.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 (고후 13:5)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재물이 많은 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렵다고 말씀하십니다(23-25절).
이 말씀의 의미는 소유권을 하나님께 넘겨드리지 못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럼 ‘누가 구원받을 수 있냐”는 제자들의 질문에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달려 있다고 말씀하십니다(26-27절).  

진정 하나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고, 나는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에 대한 청지기로 인정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사용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예수님과 복음을 위해 헌신한 자들에게 보상은 약속되어 있습니다(28-3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