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1/30 진정한 영광을 얻는 길 (막 10: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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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4-01-3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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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0:32-45에서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나누십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세 번째로 예루살렘에서 고난당할 일들을 숨기지 않으십니다. 
예루살렘의 종교 지도자들에 의해 사형을 언도받고 이방인에게 넘겨져 능욕, 침 뱉음, 채찍질, 죽임 당하심
그리고 3일 만에 살아나셔서 영광받으실 것을 말씀하십니다(32-34절).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십자가로 나아가시는 예수님의 의지와 적극적인 순종의 모습을 봅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셔 죽기까지 순종하시는 모습을 통해 우리 또한 더 이상 자신 만의 삶이 아니라 주님을 위한 삶의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길을 깨닫지 못한 제자들 중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이 영광 중에 계실 때 자신들을 좌우에 앉혀 달라고 요청합니다(37절).
‘영광 중’이라고 한 말은 세속적인 영광입니다. 
예수님이 이스라엘을 회복하시고 왕으로 등극하실 때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이들의 그릇된 생각을 지적하시며 당신이 받으실 잔과 세례를 받을 수 있느냐고 물으십니다.
이에 두 사람은 받을 수 있다고 주저함 없이 말합니다(38-39절).
여기서 ‘잔’은 고난을, ‘세례’는 죽음을 상징합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잔과 세례’를 알았다면 그렇게 대답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여전히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기에 헛된 자만심에 빠진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의 길을 말씀하십니다.
‘크고자 하면 섬기는 자가 되고, 으뜸이 되고자 하면 모든 사람을 섬기는 종’이 되어야 한다고 가르치십니다(42-44절).
그리고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말씀하십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
” (막 10:45)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제자들도 역시 주님이 하신 일을 행해야 한다는 요구입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요 예수님과 함께 길을 가는 자들이 따라야 할 삶의 방식입니다.
그 길 끝에 진정한 영광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