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2/1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기 (막 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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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4-02-0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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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1:1-10은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이야기합니다. 

예루살렘 입성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예수님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이미 말씀하신대로 이스라엘의 영적 구원을 위한 길을 가십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스라엘을 로마로부터 구원해 주실 왕으로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환호 속에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 성에 들어오시면서 당신이 이스라엘을 구원할 메시아이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내셨습니다.

예수님이 성에 들어가시면서 걸어 들어가지 않으시고 나귀 새끼를 타신 이유가 스가랴 9:9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 새끼니라

예수님은 스가랴의 예언대로 당신이 구원을 베푸실 겸손한 왕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려 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환호하며 따르는 사람들은 이스라엘을 로마로부터 해방시키시는 분으로 기대했습니다.
겉옷과 나뭇가지를 길에 깐다는 행동은 예수님을 왕으로 인정한다는 뜻입니다.
무리가 각각 자기의 옷을 급히 가져다가 섬돌 위  나팔을 불며 이르되 예후는 왕이라 하니라  ”(왕하 9:13)

그리고 사람들이 외쳤던 ‘호산나’는 “제발 구해 주소서”란 뜻입니다.
또는 환호나 인사말이 될 수도 있지만 겉옷을 까는 행동이 수반될 때 이것은 외세의 지배로부터 구해 달라는 호소를 뜻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소경 바디매오가 “다윗의 자손’이라고 고백하는 것을 제재하지 않으신 것처럼
환호하는 무리들이 생각하며 외치는 말들을 제재하지 않으십니다.

사람들의 열광적인 환호는 곧 배반할 무리들이지만 예수님이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메시아시며,
왕으로서 
영원히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려 준 것입니다. 

성도는 삶에 왕이신 예수님을 끝까지, 온전히 높여드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