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2/5 바르게 알지 못할 때의 오류 (막 12: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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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4-02-0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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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2:13-27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주권과 부활에 대해 가르치십니다.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시험해서 빠져 나올 수 없는 함정에 빠뜨리려고 사람을 보냅니다(13-14절).
그들은 예수님이 사람의 눈치를 살피지 않고 하나님의 도를 참되게 가르친다고 아부합니다.
물론 이 아부에는 예수님이 로마 황제에게 내는 세금을 반대하게 유도함으로 고발하려는 숨은 의도가 있습니다.
로마와 유대 사이에 민감한 세금 문제를 질문함으로 예수님의 말실수를 유도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외식을 다 아셨습니다(15절).
그래서 종교 지도자들의 시험에 현명하게 대처하십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바치라”(17절)

예수님은 결코 세상 정부와 하나님의 나라를 구분 짓는 가르침을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전 우주적 주권이 있음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사람은 결코 예수님을 시험하지 않습니다.

부활을 부정하는 사두개인들도 주님을 시험할 의도로 질문합니다(19-23절).
형이 아들 없이 죽으면 동생이 형수를 취하여 대를 잇게 하라는 율법대로 행하여 모두 죽어 부활하면
이 여인은 누구의 아내인가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이러한 문제가 생기지 않으려면 부활이 없어야 한다는 논리로 부활을 말씀하시는 예수님을 시험하려 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두개인들에게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한다고 지적하시며 부활 이후의 현상을 말씀하십니다(24절).
부활 때에는 장가가거나 시집가는 일 없이 천사와 동일해 진다고 설명하십니다(25절).
그러면서 예수님은 출 3:6을 인용하여 부활을 설명하십니다.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자의 하나님이십니다(26-27절).

예수님은 이 세상의 모든 영역이 ‘하나님의 것’임을 가르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된 자로 살면서 예수님과 함께 부활에 참여할 것을 소망하며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