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2/8 미혹하는 세상에서 필요한 것 (막 13:1-13)

Author
admin
Date
2024-02-08 07:35
Views
225
마가복음 13:1-13은 구원을 얻기 위해 사람의 미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함을 이야기합니다.

예수님이 성전에서 나가실 때에 제자 중 한 명이 성전을 가리켜 보이며 대단한 규모를 언급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성전이 완전히 무너질 것을 예언하십니다(1-2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성전이 무너지리라는 예수님의 예언은 70년에 성전을 바닥까지 허물라고 한 로마 황제의 명령이 그대로 집행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오늘날 남아 있는 통곡의 벽은 성전 건물의 벽이 아니라 성전을 지을 터를 만들기 위해 쌓은 축대입니다.
성전은 하나님이 함께하실 때 성전의 정체성을 가집니다.
작고 초라할지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그곳은 어디든 거룩한 성전입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때에 미혹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말씀하시며 그들의 미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라 경고하십니다(5절).
많은 사람들이 자칭 메시아라 주장하며 사람들을 속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6절).
예수님은 마지막 때에 믿는 자들이 당할 고난도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은 주님이 제자들을 부활의 증인으로 사용하신다는 증거입니다(7-9절).

예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 두려워하지 말고 믿는 바를 고백하며 증인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어떤 말로 이 사명을 감당해야 할지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은 그 순간 성령께서 꼭 해야 할 말을 알려 주시는 까닭입니다(11절).


세상은 본질적으로 성도들을 미워합니다.
마지막 때가 가까워 올수록 어려움과 고난은 커질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고난이 피해갈 것이라 말하지 않고 고난이 주어질 때 굳건한 믿음으로 인내할 것을 요구하십니다(13절).
주님이 직접 고난을 받으셨기 때문에 고난당하는 우리를 도와주시고 보호해 주십니다.
주님을 믿고 의지함으로 끝까지 견디는 사람들의 눈에서 눈물을 하나님이 닦아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