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2/13 성만찬을 통해 주시는 메시지 (막 14: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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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4-02-1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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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4:22-31에서 예수님은 최후의 만찬을 통해 당신의 죽음의 의미를 제자들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면서 그 떡이 당신의 몸이라고 말씀하십니다(22절).
또한 포도주를 나누시면서 그 잔이 당신의 피라고 말씀하십니다(23-24절).
유월절 만찬에 사용된 떡과 포도주는 십자가에 찢기실 예수님의 몸과 흘리실 피를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찬식을 행할 때 떡을 먹으면서 우리를 위해 찢기신 예수님의 몸을 기억할 수 있고, 잔을 마시면서 우리를 위해 흘리신 예수님의 피를 기억할 수 있습니다.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 구원받을 수 있는 오직 한 길은 언약의 피, 곧 예수님의 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힘써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성만찬을 마시고 올라간 감람산에서 제자들 모두 당신을 버리고 도망할 것을 알고 계셨기에 스가랴 13:7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모두 도망갈 것을 예고하십니다(27절).
그리고 다시 사신 후에는 먼저 갈릴리에 가 계실 것을 알려 주십니다(28절).

제자들은 생각지도 못한 일을 예수님이 말씀하시자 모두 어리둥절했을 것입니다.
베드로는 물론 제자들 모두 결코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합니다(29-31절).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예수님과 함께 찬송 부르던(26절) 입으로 예수님을 사람들 앞에서 부인했으며 도망쳤습니다.

신앙은 결코 장담한 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을 과신하지 말고 늘 기도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성만찬의 목적 중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인한 죄 사함을 기뻐할 때 세상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볼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십자가 희생과 섬김을 기억하고 일상에서 복음의 산 증인으로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