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2/16 예수님처럼 (막 14:5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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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4-02-1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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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4:53-65에서 예수님은 불의에 침묵하시며 당신의 존재에 대해 묻는 질문에 분명하게 답하십니다.

예수님을 심문하기 위해 회의가 열립니다. 
그들의 목적은 예수님을 죽일 죄목을 찾는 것입니다.
여러 사람이 증언했으나 서로 말이 달라 제대로 된 증거를 찾지 못합니다(53-59절).
 예수님은 대제사장들의 심문에 침묵으로 맞서십니다(60-61절).
예수님은 그들이 심문하는 목적을 이미 아십니다.
불법과 거짓으로 일관된 그들의 심문을 인정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대제사장의 신성모독죄를 유도하는 질문에는 분명하게 당신이 그리스도이며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 대답하십니다(61-62절).

스스로 그리스도라는 예수님의 말에 대제사장은 신성모독이라고 반응하며 죽여 마땅하다고 사람들을 동조하게 만듭니다(63-64절).
그래서 재판에 참석한 이들은 예수님의 얼굴에 침을 뱉고, 예수님의 얼굴을 가리고 주먹과 손바닥으로 때리면서 예수님을 모욕합니다(65절).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둘러 쌓여 온갖 혹독한 냉대를 받으심에도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으십니다.
대신 당신에게 주어진 길을 걷는 그 걸음에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으십니다. 

수제자 베드로조차 그저 예수님의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해서 멀찍이 바라만 봅니다(54절).
십자가는 홀로 짊어지고 가야 하는 외로운 길입니다.
그 외로운 길에서 흐트러짐 없이 순종하며 걸어갑니다.
주님은 약하게 보여도 한없이 강하시며, 패배한 듯 하지만 세상을 이기신 분입니다.

성도가 불의함과 폭력이 가득한 이 세상에서 십자가의 길을 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의를 드러내는 것이 우리의 마땅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