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2/22 부활의 증인 (막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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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4-02-2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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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6:1-8은 예수님의 부활을 처음 목격한 여인들을 이야기합니다. 

안식일이 지나고 다음 날 아침에 여인들이 예수님의 시신에 향유을 바르기 위해 무덤으로 갔습니다(1절).
향유를 바르는 이유는 시신에서 나는 냄새를 중화하려는 까닭입니다.

향유를 바르기 위해 무덤으로 가던 여인들은 이미 요셉이 예수님의 시신을 넣어 둔 곳을 확인하였던 까닭에 무덤 입구에 놓인 돌을 어떻게 굴릴지 걱정합니다(3절).
그런데 여인들이 무덤에 도착했을 때 무덤 앞에 놓인 돌이 이미 굴려져 있습니다(4절).

무덤 안에 예수님의 시신은 없었고 대신 흰옷 입은 청년이 있었습니다(5절).
구약 성경에 천사가 청년으로 묘사되기도 한 것으로 보아 무던 안에 있던 청년은 천사였을 것입니다.
천사는 여인들에게 예수님의 시신을 두었던 곳을 보여주며 예수님이 부활하셨음을 알립니다(6절).
그리고 예수님이 말씀하신대로 제자들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셨다고 하면서 제자들에게 전하라 지시합니다(7절).

이 놀라운 소식을 들은 여인들은 매우 놀랐고, 아무 말도 하지 못할 정도로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8절).
마치 산에 올라가 변화되신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두려워했던 제자들의 반응(막 9:6)과 비슷합니다.
여인들은 곧 두려움을 극복하고 제자들에게 부활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부활의 첫 증인이 되는 축복을 받은 여인들은 마음과 힘을 모아 주님의 길을 따랐을 것입니다.

주님이 연약한 여인들을 통해 부활의 첫 증인으로 세우신 것처럼 오늘도 부족하고 연약한 자들을 들어 세상에 복음을 전하시고, 교회를 세워 가십니다. 

앞서 가신 예수님 바라보면서 모두 맘을 합하여 힘써 일하세
이것이 성도의 노래요, 삶이 되어야 합니다.
부활의 증인이 되어 죽어가는 수 많은 영혼들을 주께 인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