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2/24 하나님과의 관계를 돌아보라 (요엘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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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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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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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 1:1-12에서 요엘 선지자는 유대 땅을 덮쳤던 메뚜기 재앙을 통해 장차 임할 무섭고 두려운 하나님의 날에 대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요엘은 “들을 지어다”, “귀를 기울일지어다” 명령합니다(2절).
나이가 많아 과거의 기억이 있는 세대들 조차도 듣도 보지 못했던 전대미문의 재앙이 닥칠 것임을 알립니다.
그리고 자녀와 후세에 이 재앙을 전하라고 명합니다(3-4절).

요엘은 술을 즐기는 자들을 향해 단 포도주가 끊어졌으니 깨어나 울라고 명합니다(5절).
메뚜기 떼는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열매를 다 먹어 치워 버렸고 껍질까지 벗겨 나무가 하얗게 말라 버렸습니다(6-7, 12절).
이러한 상태가 되었다는 것은 열매를 기대할 수 없고 또한 하나님의 저주가 임한 것을 상징합니다. 
포도나무, 무화과나무는 풍요를 상징할 뿐 아니라 하나님과 연약관계를 맺은 이스라엘을 상징합니다.

유다에 임한 심판으로 인해 애통하는 소리가 모든 집과 마을, 성전, 자연에서 일어날 것이라 말합니다(8-10절).
마치 처녀가 평생 의지할 약혼자를 잃은 것처럼 소망이 끊어지며, 고통, 두려움, 눈물을 가져올 것입니다.
땅이 완전히 황폐하여 양식을 얻을 수 없고, 제사에 쓰일 제물이 없어 예배가 끊기고, 제사장들은 슬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요엘서에 기록된 메뚜기 떼의 출현이 유대 역사에 언제 발생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이처럼 전대미문의 파괴적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찾지 않고 말씀에 순종하지 않은 유다 백성에게 양식을 얻지 못해 굶주리는 것보다 더 심각한 재앙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는 것입니다.
요엘선지자는 유다 백성이 이러한 영적인 문제의 심각함을 깨닫고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한 것입니다.


일상속에서 하나님의 메시지를 발견하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고 감사를 잃어버려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