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3/2 받은 은혜를 기억하라 (시 42:1-11)

Author
admin
Date
2024-03-0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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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42:1-11에서 시인은 하나님의 응답이 더딘 상황 속에서 낙담하는 대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선택합니다.

시인의 지금 상황은 하나님을 마음껏 예배하고 싶으나 그렇게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싶은 갈급함을 물을 찾아 헤매는 사슴에 비유합니다(1절).

사슴에게 물이 생명이듯이 성도에게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시간이 생명입니다.
영혼의 갈증을 해갈해 주실 분은 오직 주님밖에 없습니다. 

시인이 처한 고난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은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며 조롱합니다. 
이는 살아 계시는 하나님에 대한 조롱이기도 하기 때문에 시인은 눈물이 ‘낮과 밤’으로 음식이 되었다고 표현합니다(2-3절).
시인은 생명이 소멸되는 듯한 고통을 경험합니다(4절).
그런데 이 때 시인에게 하늘의 음성이 들립니다. 

어찌하여 낙심하고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5, 11절)

고난의 긴 터널로 이끄는 모든 상황만 피부로 느낄 때, 우리는 영혼 깊은 곳에서 나를 깨우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조롱하는 소리만 내 귀에 크게 들려 낙심될 때, 주님의 음성에 아멘으로 화답하면 불안과 낙심의 언어는 찬양이 되고 찬양은 우리의 힘이 됩니다.

하나님은 시인을 위로하시며 낮에 사랑을 베푸시고 밤에는 찬양으로 심령을 채워 주십니다.
그래서 시인은 자신의 입술로 고백합니다(8절).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하나님이 나를 고난에 내버려 두신 것 같은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나를 잊지 않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전에 내가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