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4/17 성도의 참된 존재 이유 (왕상 7: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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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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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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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7:23-51은 성전에 채워질 기물들을 이야기합니다. 

성전에는 ‘물을 사용하는 도구들이 있었습니다. 
열두 마리의 소가 받치고 있는 큰 물 항아리인 ‘바다’입니다(23-26절).
길이가 4.5m, 깊이가 2.3m 크기의 놋으로 만든 것으로 많은 물을 담았을 것입니다. 
또한 열 개의 수레에 실린 열 개의 물두멍도 있습니다(38절).
성전에서 제사를 드리기 위해 가장 많이 행한 일은 제사장들이 하나님께 나아갈 때 몸을 씻었고, 제물들을 하나님께 드리기 전에 씻었습니다.

또 물두멍 열 개를 만들어 다섯 개는 오른쪽에 두고 다섯 개는 왼쪽에 두어 씻게 하되
  번제에 속한 물건을 거기서 씻게 하였으며 그 바다는 제사장들이 씻기 위한 것이더라”(대하 4:6)

몸에 묻은 오물을 씻듯이 죄와 허물을 씻는 곳, 죄인이 씻는 곳이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 곳입니다.
구약의 제사에 사용된 물은 겉만 씻기지만 예수님은 당신의 보혈로 우리의 모든 죄를 영원히 완전히 씻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자는 이 죄 씻음의 은혜를 받습니다. 

성전 내부 기물들도 제작되었습니다(40-50절).
솔로몬은 주체할 수 없는 부를 소유했기에 금으로 만든 기물들이 기록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이 드린 물건들, 금, 은, 기구들을 성전 곳간에 두었습니다(51절).
이는 성전을 돌보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성전 기물들은 도구일 뿐입니다.
성전의 진정한 영광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임하셔서 기물들을 사용하실 때 참된 존재 이유이듯이
성도들 또한 하나님이 임하셔서 나를 사용하시는 은혜가 임할 때 성도의 참된 존재 이유가 됨을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