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4/19 하나님과 깊은 교제가 있는 곳 (왕상 8:12-21)

Author
admin
Date
2024-04-19 07:39
Views
109
열왕기상 8:12-21은 언약궤가 성전에 옮겨진 후 솔로몬의 연설입니다.

솔로몬의 짧은 연설의 중심 메시지는 다윗에게 주신 하나님의 언약이 어떻게 실현되었고, 그것을 솔로몬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입니다.  

하나님이 “캄캄한 데 계시겠다”(12절)는 표현은 하나님의 궤가 모셔진 지성소가 빛이 들어오지 않는캄캄한 방이라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이 스스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시면 인간이 하나님을 알 길이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인간과 교제하기 위해서 스스로 임하여 계시는 곳이 성전입니다.


하나님은 성전을 세우게 하시려고 다윗을 왕으로 택하셨습니다(18절).
다윗이 성전 건축에 대한 마음이 간절하였지만 하나님은 기쁘게 그 마음만 받으시고 아들 중에서 성전이 건축될 것임을 약속하셨습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함으로 다윗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은 신실하게 이루셨습니다. 


성전의 핵심은 하나님의 임재하심입니다. 
하나님이 임하시지 않는 성전은 그냥 건물입니다.
하나님이 임하셔야 ‘하나님의 집’입니다.      


성전가운데 임하심으로 자신의 사랑을 나타내신 하나님이 이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완전한 인간으로 보내주셨습니다.
성자 하나님인 예수 그리스도는 죄인을 만나 주시고, 죄인을 위해 직접 제물되어 주심으로 하나님께 담대하게 나아가는 복된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인간의 사이를 가로 막는 사망과 죄의 담을 모두 허무셨습니다.
그리고 성령을 부으사 우리를 새롭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세워야 할 성전은 건물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