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5/2 공동체를 결집시키는 기초 (왕상 1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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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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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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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2:12-20은 이스라엘이 두 나라로 분열되는 이야기입니다. 

왕과 백성은 다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백성들은 ‘고역과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 달라’는 자신들의 요구가 허락될 것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르호보암왕은 백성들의 멍에를 더 무겁게 하겠다고 하였습니다(14절).
르호보암은 백성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어리석은 선택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아히야 선지자를 통해 선포된 하나님 말씀의 성취입니다(15절).

르호보암은 한순간의 어리석은 판단으로 백성들로부터 버림받게 되었습니다(16절).
그런데도 르호보암은 끝내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역군 감독관, 아도람을 파송하는 실수를 범합니다.
르호보암의 우둔함은 계속 문제를 일으킵니다.
백성들이 아도람을 죽이자 왕은 예루살렘으로 도망갑니다(18절).
그리고 남쪽 유다지파만 르호보암을 따르고 북쪽 이스라엘은 여로보암을 왕으로 추대합니다(20절).


상황을 읽는 분별력도,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는 행동은 오히려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킵니다.

작은 배려의 말과 행동이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명령을 실천하는 길입니다.
또한 내가 속한 공동체를 건강하게 세우는 밑거름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교회의 일꾼인 디모데와 디도에게 거듭 신중할 것을 권면합니다(딤후 4:6; 딛 1:8).
우리가 속한 공동체에는 우리의 도움과 이해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소외시키지 않고 배려하는 따뜻한 말과 위로는 공동체를 더욱 든든히 세우는 기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