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5/3 신앙은 온전해야 (왕상 12:21-33)

Author
admin
Date
2024-05-03 07:35
Views
103
열왕기상 12:21-33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두 가지 다른 반응을 이야기합니다.

르호보암의 잘못된 판단으로 통일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분열되었습니다.
북 이스라엘이 일으킨 반역으로 겨우 목숨을 건진 르호보암은 군사를 일으켜 북 이스라엘과 전쟁을 일으키려 합니다(21절).
분열은 아버지 솔로몬이 우상을 섬긴 이유로 이미 정한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왕상 11:11).
그리고 르호보암도 분열의 단초를 제공한 셈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선지자 스마야를 통해 분열의 원인이 솔로몬과 르호보암에게 있음을 분명히 하십니다(22-23절).

분열이 하나님의 뜻임을 들은 르호보암은 즉시 순종하여 발걸음을 돌이킵니다(24절).
하나님의 뜻에 맞게 순종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여로보암은 북 이스라엘 백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왕이 되었습니다(왕상 12:20).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율례와 명령을 지켜 행하면 다윗과 같이 견고한 왕국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이미 받았습니다(왕상 11:31-39).
그런데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는 대신 염려라는 자기 감정에 치우쳤습니다(26-27절).
왕권을 유지하는데 불안한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예배드리는 장소를 임의로 바꾸고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기게 하였으며 레위인이 아닌 일반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정한 절기를 자기 마음대로 비슷하게 다른 날로 정했습니다(28-33절).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으로 염려를 다스리지 못하면 온갖 인간적 수단을 동원하게 됩니다. 
신앙은 비슷하게 흉내 내는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