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1 하나님의 감동을 놓치지 마십시요

에스라 1:1-11의 말씀은 바사와 고레스가 조서를 내림으로
이스라엘을 포로지에서 고향 예루살렘으로 귀환하게 되는 역사를 이야기합니다.
물론 고레스의 조서는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로 이루어진 것임을 알려줍니다.

에스라 2:64은 1차로 예루살렘에 귀환한 숫자는 42,630명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귀환하고 또 성전을 재건축하는데는 분명 천문학적인 재정과 인프라가 요구됩니다.
어떻게 성전 재건이라는 큰 일이 가능할까요?
하나님의 역사는 이스라엘을 해방시키는 것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고레스를 통해 성전 재건에 필요한 것을 채우게 하십니다.
고레스는 그의 조서뿐 아니라 유다의 총독인 세스바살에게
예루살렘으로 반환한 성전의 기물들을 돌려 줍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눈에 띄는 단어는 마음의 감동입니다.

고레스가 이스라엘을 예루살렘으로 복귀하조록 조서를 내리게할 뿐 아니라
성전의 기물들을 꺼내도록 명령하였습니다. 어떻게 이 일이 가능했을까요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신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스 1:1)

그리고 이미 70여년 동안 포로지에서 살면서 어느 정도 환경에 익숙해 졌고
타국이라 불편함은 있어도 예배도 자유롭게 드릴 수 있고 사는 것도 괜찮습니다.
반면 고향 예루살렘은 이미 파괴된 지 오래되었고 삶의 환경이 좋지 않습니다.
고향이 그립기는 하지만 돌아간다는 것이 선뜻 내키지 않습니다.
그러나 익숙해 있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일어났습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이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신 분은 하나님입니다(에스라 1:5).

에스라 선지자는 하나님의 역사적 주권과 섭리를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의 삶은 우연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아래 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는 하나님의 백성들뿐만 아니라 이방을 통해서도 이루어집니다.
말씀의 성취를 위해 하나님은 자기의 뜻대로 저와 여러분을 택하시고 부르시고
그 마음을 움직여 하나님이 뜻한 바를 이룩하게 하십니다. 이것이 성령의 역사입니다.
성령의 역사는 나의 판단에 불가능하게 보이는 것도 가능하게 합니다. 믿음대로 될 지어다.
하나님의 감동에 민감하시고 순종하십시요. 놀라운 일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