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5/16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는 때 (왕상 17: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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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4-05-1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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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7:17-24은 아들을 잃은 절망 가운데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한 사르밧 과부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사르밧 과부를 통해 엘리야의 필요를 채워 주시고 또한 하나님은 엘리야를 통해 사르밧 과부가 부족함 속에서 풍요를 체험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과부의 아들이 갑작스런 병으로 죽었습니다(17절).
과부는 아들의 죽음이 자신의 죄 때문이라 여기며 엘리야가 하나님의 심판을 가져왔다고 한탄합니다(18절).
엘리야가 자신에게 오지 않았다면 하나님께서 자신을 주목하지 않으셨을 것이고 그래서 아들도 죽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과부가 경험하였듯이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은 언제나 우리 삶에도 찾아 옵니다.
그러나 고난 가운데서도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는 지금의 상황이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역사를 이루시기 위한 과정임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과부에게서 죽은 아들을 받아 자신이 숙박하고 있는 다락으로 올라가 아이에게 생명이 돌아오도록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19-21절).
하나님은 엘리야의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22절).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는 우리의 힘으로 시도하려는 모든 것을 내려 놓을 때 시작됩니다.

엘리야는 다시 생명을 얻어 살아난 아들을 과부에게 돌려주었습니다(23절).
생명의 역사를 경험한 과부는 엘리야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하고 엘리야가 전한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고백합니다(24절).

성도는 우리를 삼키려는 절망 속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절망의 문제를 하나님께 맡길 때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