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5/17 두려움의 대상을 분별하라 (왕상 18: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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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4-05-1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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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8:1-15은 하나님의 명령으로 아합에게 가서 자신을 보이려는 엘리야의 결단을 이야기합니다.

“많은 날이 지나고 제삼년에”(1절)라고 언급된 말씀은 북이스라엘 땅에 가뭄이 극심한 상태임을 말해 줍니다.
이는 백성들의 고통이 극심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2절).
이러한 때에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아합을 만나라는 새로운 사명을 주십니다(1절).
또한 성경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오바댜를 소개합니다.
이세벨이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죽일 때, 오바댜는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100명의 선지자를 보호했습니다(3-4절).
이것이 엘리야를 다양한 방법으로 보호하셨듯이 오바댜를 아합 곁에 두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생명의 위협이 있는 상황을 사람은 모두 피하고 싶어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명령이 있는 곳이라 할지라도 그리스도인들 대부분은 피하고 싶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로 그곳에 당신의 백성을 보내시고 그곳에서 영혼을 살리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오바댜는 아합왕과 함께 기근을 해결할 물 근원을 찾기 위해 각자의 길을 나섭니다(5-6절).
그리고 오바댜는 선지자 엘리야를 만나게 되고 아합왕에게 가서 자신을 만난 일과 자신이 있는 곳을 알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7-8절).
그러나 이 요청이 자신에게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알기에 오바댜는 큰 두려움이 빠져 있음을 말합니다(9-14절).

우리는 내게 믿음이 있다고 말하지만 현실의 위기가 눈 앞에 있으면 누구나 두려움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연약한 자들입니다.
그런 까닭에 우리는 더욱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두려움에 빠진 오바댜에게 자신은 숨지 않고 아합왕 앞에 반드시 보일 것임을 분명하게 말합니다(15절).
엘리야는 자신을 아시고 지켜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였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믿음으로 감당하는 자에게 필요를 채워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