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5/20 다시 일으켜 세우시는 하나님 (왕상 19:1-10)

Author
admin
Date
2024-05-2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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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9:1-10은 생명의 위협을 받고 절망에 빠진 엘리야를 다시 일으키시는 하나님을 이야기입니다.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하나님이 진짜 신임을 아합왕과 백성들 앞에서 증명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목도한 아합왕은 이세벨에게 갈멜산에서 있었던 모든 일을 사실대로 전합니다(1절).
이 소식을 들은 이세벨은 엘리야를 죽이기로 결정하고 엘리야에게 통보합니다(2절).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고도 이세벨의 통보에 엘리야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도망갑니다(3절).
엘리야는 자기 생명을 지키기 위해 도망간 장소에서 하나님께 자신의 생명을 거두어 가시기를 기도합니다(4절).

갈멜산에서 위대한 승리를 경험한 엘리야는 예상치 못한 난관을 만나 영적으로 위축될 뿐 아니라 육신적으로도 무너졌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다시 일으켜 세우시기 위해 천사를 통해 격려하며 음식을 제공해 주십니다.
왜냐하면 엘리야가 있어야 하는 곳은 로뎀나무 아래가 아니라 40일 거리의 호렙산이기 때문입니다(5-8절).

호렙산은 과거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셔서 당신의 백성을 애굽에서 구해내라는 사명을 주신 곳입니다(출 3장).
또한 이스라엘이 애굽의 노예로 살다가 출애굽한 후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곳입니다(출 19장).
하나님은 삶의 목적없이 살아가는 모세에게 호렙산에서 출애굽의 사명을 주셨듯이
엘리야에게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물으시며 그의 사명을 회복시키고자 하십니다(9절).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네가 어디있느냐?” 물으십니다.
성도는 모든 일이 잘 풀려갈 때 더 조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마귀에게는 틈을 주어서는 안 되는 까닭입니다.
믿음의 여정에는 날마다 영적인 전투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당신의 자녀들을 붙들고 계십니다. 
고난과 위기의 순간 우리를 부르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