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5/22 하나님은 언제나 주권자이시다 (왕상 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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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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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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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0:1-12은 이스라엘을 공격해 온 아람왕 벤하닷이 아합왕을 위협하며 조공을 요구하는 이야기입니다. 

성경은 엘리야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멈추고 아람왕 벤하닷이 연합군을 이끌고 이스라엘의 수도인 사마리아를 포위했습니다(1절).
그리고 아합의 모든 소유가 자기 것이라 선포합니다(3절).
아합왕은 벤하닷의 군대와 비교해서 양적, 질적으로 뒤지기에 그들과 맞서 싸울 생각이 없습니다(4절).
그러자 벤하닷은 아합뿐 아니라 신하들의 집을 수색해서 모든 좋은 것을 다 가져가겠다고 압박합니다(5-6절).
벤하닷의 요구는 도시 전체를 다 자신이 취하겠다는 의도입니다.
이 문제는 아합왕이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에 나라의 장로들을 다 불러 조언을 구하고 조언대로 벤하닷의 요구를 거절합니다(7-9절).
이제 아합의 거절로 전쟁은 불가피해 졌습니다. 
벤하닷은 자만하여 아합의 군사력을 비하하며 술에 취한 상태에서 공격 명령을 내립니다(10-12절).

아합왕의 마음 속에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습니다.
위기 앞에서도 하나님을 기억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까닭에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대신
스스로 아람왕의 요구에 무릎을 꿇었고, 자신이 결정할 수 없는 일은 사람들의 지혜를 구합니다.

아람왕 벤하닷은 자신의 군사력을 믿고 의지했습니다. 
그도 역시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결국 벤하닷은 스스로 교만하여 멸망의 길로 달려 갑니다.

하나님은 비록 아합왕과 이스라엘이 죄악의 길로 걸어 갔지만
이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아람 연합군을 물리치게 해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역사상 최악의 왕이었던 아합도 들어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나와 교회의 연약함을 뛰어넘으시고 나와 교회를 통해 일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권능을 기대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