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2/04/04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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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2-07-1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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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 4: 1-10은 포로지에서 귀환한 이스라엘 공동체가 성전을 건축하는데
대적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방해하는 이야기입니다.

대적들은 이스라엘 공동체가 성전을 재건하는 이일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1절)
대적자들도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다고 말하면서 함께 건축하겠다고 말합니다(2절)
그러나 열왕기하 17장은 이들을 우상숭배자로 단정 짓습니다.
이들은 여러 신들의 목록에 여호와 하나님을 추가할 정도의 예배자라는 것이다.
즉, 혼합주의적 야웨 숭배자들로 규정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일에 이들과 함께 한다면 신앙의 순수성은 훼손될 것입니다.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기타 이스라엘 족장들은 고레스의 칙령,
즉 유다의 포로 귀환 공동체가 하나님을 위한 성전을 건축하라는 명령에 호소하여
포로 귀환 공동체가 성전 건축의 합법적 주체 세력임을 강조합니다.
이것은 지도자들이 대적자들의 숨은 의도,
즉 성전 재건을 가로막으려는 것을 간파한 것입니다.
결국 대적자들의 제안을 배척한 것은 오랜 기간동안 성전 건축이 방해받는 계기가된다.
역사적으로 BC 538년(고레스왕 1년)에 예루살렘으로 귀환한 백성들이 BC 520년(다리오왕 2년)까지
성전 재건이 중단되었습니다.
성전 재건이 다시 시작된 다리오왕 2년 이후에도 대적자들의 방해는
많은 세월에 걸쳐 조직적으로 이루어집니다(4-10절)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은 거룩한 공동체로 존립하기 위해
주변 세계와 대립 및 긴장을 불가피하게 감수할 수밖에 없음을 본문은 강조합니다.
주변 세상에 비해 신앙의 공동체가 아주 미약하고 유악한 공동체라면
정체성의 위기에 응답해야 합니다.

그래서 세상의 많은 도전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여호와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동행하시고 붙들고 계시는 그 분의 자녀들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합니다.
포로지에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영적으로 나태함과 느슨함으로
대적자들의 방해에 대해 대처하지 못하고 성전 재건의 일을 중단하였습니다.

세상의 다양한 도전들은 분명 우리를 약하게 만듭니다. 문제의 늪으로 우리를 끌고갑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요. 하나님은 문제보다 크십니다.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