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5/29 말씀에 대한 반응에는 책임이 따른다 (왕상 22: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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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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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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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2:13-28 말씀 앞에서 선택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아합왕이 보낸 사신은 왕의 입맛에 맞추어 예언을 해 달라고 마가야 선지자에게 요청합니다(13절).
이에 대해 마가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두고 맹세까지 하며 하나님이 자신에게 말씀하시는 것만 전하겠다고 말합니다(14절).
마가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인간이 저항할 수 없음을 확신하였습니다.
그런데 마가 선지자가 전한 첫 메시지는 아합왕이 듣기에 좋은 말만 전하는 다른 선지자들처럼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긍정적 대답을 합니다(15절).
그러나 아합왕은 마가의 다소 냉소적인 말투에서 마가야의 예언이 진실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16절).
어떤 의도로 마가 선지자가 아합왕에게 거짓을 예언했는지는 모르지만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다른 선지자들의 예언은 거짓된 것임을 밝히려는 의도일 수도 있습니다.

이제 마가 선지자는 아합왕이 전쟁에 참여할 경우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에 대해 하나님의 뜻을 전합니다(17-23, 28절).
전쟁에 참여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목자없는 양처럼 흩어져 평안히 각자의 집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이는 전쟁터에서 아합왕의 죽음을 예언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아합왕 주변의 선지자들은 거짓 영에 의해 전쟁에 승리할 것이라는 거짓을 예언을 전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아합왕을 심판하시기로 결정하셨고 거짓 영에 사로잡힌 선지자들을 통해 심판의 장소로 아합왕을 보내는 도구로 사용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그대로 전한 마가의 예언에 멸망할 자들의 반응을 봅니다(24-27절).

하나님의 말씀은 어느 누구도 저항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제 아무리 위대하다 해도 깨닫지 못하는 자는 미련한 짐승과 같이 죽습니다’(49:20).
때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주권은 공의와 은혜로 드러납니다.
이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적절해야 하며 책임이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