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6/5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삶 (벧전 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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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4-06-0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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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3:1-12 성도의 생활방식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해야 되는지 이야기합니다. 

순종의 모범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의 삶은 구체적으로 가정에서부터 시작됩니다(1-7절).
사도 베드로는 부부가 서로에게 존중하는 태도를 가지라 권면합니다.
당시 여자를 낮은 존재로 평가했던 문화 아래서는 파격적인 권면입니다.
이는 남편과 아내가 평등하다는 전제에서 권면한 것입니다.


베드로의 권면은 남편을 주인으로 여기고 아내는 종으로 생각하여 남편에게 복종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먼저 예수님을 영접한 아내가 믿지 않는 남편을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기 위한 삶의 전도를 말합니다.
당시 문화에서는 아내가 남편에게 가족의 종교인 유대교가 아닌 새로운 종교를 전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던 까닭입니다.


반대로 먼저 예수님을 영접한 남편이 믿지 않는 아내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기 위해서도 선한 행실이 요구됩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먼저 믿은 남편들에게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지식에 따라 아내를 대하라 권면합니다.
지식의 핵심은 하나님의 은혜로운 선물을 함께 상속받는다는 맥락에서 부부는 평등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태도를 가지지 않을 때 기도가 방해받는다고 말합니다.
즉, 하나님의 뜻대로 아내를 대하지 않는 자의 기도를 하나님은 외면하시는 까닭입니다.


가정은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거룩한 성소입니다.
거룩한 성소로서 가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부부가 그리스도인다운 역활과 태도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또한 성도에 대해서는 같은 마음을 품어 서로 위로하고(8절) 나를 공격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복을 빌라’고 권면합니다(9절).
하나님은 이러한 사람들의 간구에 귀를 기울이시고 응답해 주시는 분이시고 악행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대적하십니다(12절).


우리의 행위가 하나님 앞에서 진실할 때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깨끗한 그릇이 됨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