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7/13 영원한 나라를 사모하는 자는 (왕하 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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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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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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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10:12-27은 예후를 통한 바알 숭배자들의 최후를 이야기합니다.

아합의 아들들과 그에게 속한 모든 이들을 처형한 예후와 그의 일행은 사마리아로 갑니다.
가는 도중 이스라엘의 왕자들과 황후의 아들들에게 문안하러 가는 42명의 무리들을 만나 모두 처형합니다(12-14절).
42명의 무리들은 아하시야의 형제들입니다.
예후가 맡은 역활이 아합 가문에 속한 자들에 대한 심판을 명령받은 것이기에 지나친 행동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호세아 선지자에게 예후의 잔인한 행동을 책망하시며 심판을 말씀하십니다(호 1:4).
하나님의 향한 열심에도 신중함과 절제가 필요합니다. 

예후는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을 만납니다.
레갑은 바알 숭배를 거절하고 안정적인 농사일이 아닌 믿음을 따라 고단한 유목 생활을 선택합니다. 
레갑의 자손들 역시 레갑의 믿음을 따라 주님의 말씀을 충실히 따랐습니다.
예후는 레갑의 아들에게 자신과 같은 마음인지 확인한 후 그와 함께 아합의 지지자들을 모두 죽였습니다(15-17절).
성경은 이 모든 일이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졌음을 서술합니다.
이제 예후는 레갑의 아들과 함께 바알에게 제사를 올린다는 명목으로 바알 숭배자들을 한 곳에 모아 멸절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섬기는 종들은 따로 구분하여 구원해 냅니다(18-25절).
바알 신전의 우상들을 불태우고 바알 신전을 헐어 더럽고 경멸스러운 변소로 만들어 버립니다(26-27절).
바알을 숭배하던 자들이 영원할 것이라 믿었던 신전과 우상이 무가치한 배설물이라는 사실이 증명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헛되고 일시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세상의 유혹에 맞서 하나님의 영원한 말씀을 따라 살아 계시고 세상 주권자 되신 하나님만을 섬겨야 합니다.
이것이 영원한 것을 사모하는 자들의 바른 자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