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7/20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은혜 (왕하 13: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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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4-07-2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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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13:14-25은 언약을 기억하시고 자기 백성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이야기합니다.

북이스라엘의 왕 요아스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악한 왕입니다(11절).
그런데 엘리사가 죽을 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엘리사에게 찾아 옵니다(14절).
이는 엘리사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인정하는 최소한의 믿음이 있었기에 엘리사가 없을 때에 겪게 될 나라의 큰 위기를 직감한 까닭입니다.

하나님은 엘리사를 통해 요아스에게 은혜를 허락하십니다.
엘리사는 요아스에게 화살을 쏘게 합니다. 
그 화살이 “여호와를 위한 구원의 화살곧 아람과의 전쟁에서 이기게 하실 것을 예언합니다(17절).
또한 엘리사는 화살을 집어 땅을 치라고 지시합니다.
요아스는 세 번만 쳐서 엘리사의 질책을 받습니다. 
이는 아람 군대를 완전히 멸할 수 있는 기회를 세 번의 승리로 그쳤기 때문입니다(18-19절).
요아스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완전 승리의 기회를 스스로 날려 버린 것입니다.
여호와를 위한 구원의 화살”이란 말을 들었음에도 그 말씀을 믿지 않았던 까닭입니다.

엘리사가 죽은 후에도 하나님은 약속의 말씀을 이루어 가십니다.
엘리사의 뼈에 시체가 닿자 다시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21절).
이 기적은 이스라엘 회복에 대한 약속의 표징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아직 버리지 않으셨고(23절),
엘리사의 예언대로 아람과의 전쟁에서 세 번 쳐서 무찌르고 빼앗긴 성읍을 되찾았습니다(24-25절).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부족함과 죄악에도 불구하고 언약을 기억하시고 백성을 지켜 주십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을 만해서가 아니라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결코 멈추지 않고 실패하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 머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