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7/30 주님을 온전히 전해야 되는 이유 (왕하 17: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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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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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3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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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17:24-33은 북이스라엘이 멸망당한 후 그 땅으로 이주해 여러 지역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북이스라엘 사람들이 포로로 끌려가자, 이방 사람들이 그들의 신과 관습을 가지고 들어와 북이스라엘 땅에 거주하게 됩니다.
이제 북이스라엘의 사마리아 땅은 이방 문화, 종교와 혼합된, 영적으로 혼란스러운 곳이 되었습니다(24절).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 가운데 맹수를 보내 몇 사람을 죽이심으로 스스로 그 땅의 주인이심을 드러내신 것입니다(25절).
하나님의 법도를 지키지 않으면그 땅에서 살 수가 없음을 알려 주십니다.
그래서 앗수르 왕은 이스라엘 포로 중 제사장을 보내 하나님을 어떻게 경외하는 지를 가르치게 합니다(26-28절).


북이스라엘의 초대 왕인 여러보암부터 마지막 왕인 호세아까지 단 한명의 왕도 하나님을 어떻게 경외해야 하는가에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저 어떻게 하면 백성을 예루살렘 성전에 가지 못하게 할까만 생각하여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않은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방인의 왕을 통해 하나님을 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으십니다.


그러나 이주해 온 사람들이 여호와를 섬기는 법을 배우기는 했지만 각기 자기 지역의 우상도 만들었습니다(29절).
북이스라엘 멸망의 원인이었던 하나님도 섬기고 우상도 함께 섬겼던 것과 같이 이주자들 역시 하나님도 섬길 뿐 아니라 자신들의 신도 섬기게 되었습니다(30-33절).


이주자들에게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는 법을 제대로 가르쳤다면 이렇게 혼합된 신앙을 가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제사장 역시 북이스라엘 출신으로 왕의 입맛에 맞는 일을 하느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방법을 알지 못해 잘 가르치지 못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소망의 이유를 묻는 자에게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벧전 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