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8/3 하나님 앞에 마음을 토하라 (왕하 18: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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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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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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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18:26-37에서 앗수르의 사게는 남유다를 심적으로 무너뜨려고 애를 씁니다.

히스기야가 보낸 신하들은 랍사게에게 백성이 알아듣는 언어를 사용하지 말라고 요청합니다(26절).
그러나 랍사게는 그 요청을 무시하고 더욱 큰 소리로 '누가 너희를 구해주겠느냐 말합니다.
또한 항복하면 풍성한 음식과 물을 누리게 될 것이라며 백성들의 마음을 약하게 합니다(27-32절)

사탄 마귀는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의심하게 하고 어렵고 답답한 현실에 낙심하게 만들고, 헛된 욕망을 자극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떠나게 만듭니다.
사탄 마귀의 전술에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믿음에서 떠나게 하는 세상의 모든 시도는 미끼입니다.
성도가 믿음에서 떨어지면 망하는 길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랍사게는 앗수르에 항복한 여러 민족의 신을 언급합니다.
아무 신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내지 못했다고 자랑합니다(33-34절).
이것은 남유다가 섬기는 하나님도 역시 백성들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해 내지 못할 것이라는 논리입니다(35절).
랍사게의 이러한 모든 말에 백성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이는 히스기야가 명령한 까닭입니다(36절).

세상에는 교만하고 무례한 자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성도의 신앙을 조롱하고 비난합니다.
그런 말을 들을 때, 분노를 느끼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분노의 감정을 여과없이 표현하는 것은 하나님의 방식이 아닙니다.
히스기야가 백성에게 명령한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함으로 하나님이 반드시 구원해 내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사람 앞에서는 감정을 절제하고 잠잠하되 우리 주님께 나아가 마음의 빗장을 풀고 토로하면 됩니다.
이것이 참 신앙인의 자세입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믿음입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 반드시 응답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