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단상

2024/9/13 할 수 있는 그대로 (느 7:6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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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Date
2024-09-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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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7:61-73은 제 1차 본국으로 귀향해 온 사람 중 가문의 족보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과 성전 재건을 위해 자원하여 드린 헌물을 이야기합니다.

족보나 가문 등록부가 없는 사람과 제사장인데 계보 중에 이름을 찾지 못한 이들도 있었습니다(61-64절).
그런데 이들이 제 1차 귀환자 명단에 올랐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회복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같은 꿈을 꾸며, 같은 희생을 하며, 똑같이 고향으로 돌아와 함께 헌신했다는 증거입니다.
계보 중에 이름을 찾지 못해 제사장으로 인정받지 못해도 실제로 함께 헌신했습니다(느헤미야 7장).


우리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되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이 가치를 두는 스펙이 있든 없든, 남들이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나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것으로 인해 기뻐하며 당당하게 사명을 감당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기대하셨던 것은 예배 공동체를 신실하게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 숭배의 죄악의 빠졌기에 나라를 빼앗기고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포로 생활 중 하나님의 뜻을 깨달은 자들이 익숙해 있던 포로지에서의 생활을 뒤로하고
자발적으로 황폐해진 고국으로 돌아와 성벽과 성전을 재건하는 일에 헌신하였습니다(66-73절).
가문의 족장들, 총독 그리고 백성들은 힘닿는 대로 성전 재건을 위해 자발적으로 헌물을 드리는 놀라운 헌신이 일어났습니다. 


오늘도 각자의 형편과 상황 속에서 할 수 있는 대로 주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성도가 있기에 무너진 삶을 일으키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기대하게 됩니다.
같은 뜻, 같은 마음으로 헌신하는 사람들을 통해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